개인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채무자들은 신용도 하락과 함께 금융거래의 다양한 제약을 겪게 됩니다. 그중 많은 이들이 체감하는 현실적인 불편 중 하나가 바로 교통카드 사용 제한입니다. 특히 기존에 사용하던 후불 교통카드가 정지되거나, 신규 발급이 거절되면서 회생자들은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은행이나 카드사마다 정책이 조금씩 달라, 일부 은행에서는 제한적이지만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회생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중 5대 은행(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NH농협)**의 교통카드 발급 정책을 비교하여, 회생자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어떤 은행이 더 유리한지를 분석해봅니다.
KB국민은행: 기본 발급 가능하지만 교통 기능은 제한적
KB국민은행은 회생자에 대한 카드 발급 기준이 비교적 보수적인 편에 속합니다. 일반적인 체크카드는 발급이 가능하지만, **후불 교통 기능이 탑재된 체크카드는 대부분 제한되거나 기능이 비활성화된 상태로 발급**됩니다. 실제 회생자들이 국민은행에서 카드를 발급받았지만 교통카드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사례가 자주 보고됩니다. 또한 기존에 사용하던 체크카드에 후불 기능이 있었다면 회생 절차 개시와 동시에 교통 기능이 중단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은행 측에서는 내부 신용평가 시스템에 따라 판단한다는 입장이며, 회생자에게는 ‘기능 제외형 카드’를 권장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선불 충전이 가능한 티머니 카드 등과 별도 병행 사용을 안내받는 사례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국민은행은 **기본 금융거래를 유지하고 싶은 회생자에겐 무난하지만, 교통카드 사용에는 다소 제약이 있는 은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교통카드 기능 포함 가능성이 높은 편
신한은행은 5대 은행 중 회생자에게 **가장 유연한 정책을 적용하는 편**입니다. 일부 신한 체크카드는 회생자에게도 **후불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한 형태로 발급**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으며, 실제 현장 창구 상담을 통해 발급된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만 후불 기능은 신용카드 수준의 심사를 거치지 않더라도 내부 자동화 시스템에 따라 개별 승인되므로, 동일한 상황이라도 발급 가능 여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회생자라 하더라도 소득 증빙이 가능하고, 일정 기간 이상 동일한 계좌를 성실히 운영한 이력 등이 있다면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체크카드’가 발급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신한은행은 선불형 교통카드 연동형 체크카드(예: 신한 주거래 체크카드 등)도 제공하고 있어, **후불 기능이 제한되더라도 선불 기능을 대체하는 카드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회생자에게는 신한은행이 **가장 현실적인 교통카드 발급 대안이 되는 은행 중 하나**라 평가됩니다.
우리은행: 제한적이지만 교통 기능 일부 허용 사례 존재
우리은행 역시 회생자에게 체크카드 발급은 가능하지만, 후불 교통카드 기능은 대부분 비활성화된 상태로 발급됩니다. 그러나 실제 사용 사례 중 일부 회생자들이 **별도 요청을 통해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사례**도 존재합니다. 이는 대개 지점 단위의 재량이나 사용자의 거래 이력, 소득 구조에 따라 결정되며, 은행 본사의 공식 정책은 ‘기능 제한’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기존 계좌를 오래 유지해온 고객, 회생 전부터 우리은행과의 거래가 활발했던 고객일수록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교통카드 기능은 후불이 아닌 **선불 충전 방식의 연동이 가능하도록 안내**받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은행 측에서도 선불형 교통카드 사용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우리은행은 교통 기능 발급 면에서 회생자에게 아주 유리하지는 않지만, **거래 이력에 따라 예외적인 승인이 가능한 은행**입니다.
하나은행: 발급은 가능하지만 교통기능은 원칙적 제한
하나은행은 회생자에게 체크카드 발급은 허용하지만, **후불 교통카드 기능에 대해선 엄격한 제한을 두고 있는 은행**입니다. 실제 다수의 회생자들이 하나은행에서 교통기능이 제외된 카드만 발급받았다는 후기가 많으며, 발급 이후에도 교통카드 사용이 되지 않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은행은 전산상 신용평가 점수 기준이 높고, 내부 리스크 관리 지침이 강화되어 있어 회생 절차 진행 중인 고객은 대부분 기본 기능 외 옵션을 제공받기 어렵습니다. 다만 타 은행과 달리 **모바일 간편결제 연동 서비스(하나머니, 하나페이 등)**를 비교적 쉽게 지원하기 때문에, 선불 충전 기반 교통카드 앱을 연동해 사용하는 우회 방법은 가능합니다. 체크카드 자체의 품질은 우수하나 교통기능 측면에서는 **회생자에게는 다소 불리한 은행**입니다.
NH농협은행: 지역 농협과의 정책 차이 존재, 발급 가능성 중간
NH농협은행은 중앙회(중앙 농협)와 지역 단위 농협 지점 간의 **정책 차이가 존재**합니다. 본점 지점에서는 비교적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하지만, 일부 지역농협에서는 **회생자에게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체크카드를 제한적으로 발급**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해당 고객의 지역사회 활동 내역, 농업 관련 활동, 혹은 지자체와의 협업 프로그램 참여 여부 등에 따라 유동적으로 결정됩니다. 또 NH농협은 **선불형 교통카드 연동형 체크카드를 기본적으로 많이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카드에서는 자동충전 설정 없이도 정기권이나 마일리지 연동이 가능해 회생자들이 실질적인 대안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발급 가능성 면에서는 중간 정도이나, **지역 농협 이용자일수록 유리한 조건**을 얻을 수 있습니다.
회생자라 하더라도 교통카드 사용을 완전히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중 5대 은행은 각각의 내부 기준에 따라 발급 조건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확한 정보와 적절한 전략을 갖춘다면 카드 발급 및 교통기능 이용이 가능**한 은행도 존재합니다. 가장 유리한 선택지를 찾기 위해선 본인의 기존 거래 이력, 소득 여부, 변제계획 이행 수준 등을 사전에 정리하고, 은행 방문 시 이를 바탕으로 직접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교통카드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회생자의 일상 회복과 경제 재기의 시작점입니다. 올바른 선택으로 불편을 줄이고 일상을 회복해보시길 바랍니다.